┖ ♥ 심리, 성찰, 관계

직장이야기 (feat. 신사람님 글 공유)

가끔 방문하는 블로그로 신사람님의 블로그가 있다.
여러 가지로 배울게 많고 스스로 성찰 하도록 도와주는 지혜를 나눠주는 몇안되는 선생님같은 분.
 
2021년에 직장관련해서 포스팅 했는데 좋은 글 같아 공유합니다. 
 
어떤 부분은 공감이 되고 어떤 부분은 조직 특성상 맞지 않는 부분도 있는거 같지만,
그래도...
 
여러 모로 도움이 되는거 같습니다. 


정말 하고 싶지 않은 하찮은 일이 있다면,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게 그 하찮은 일을 완수하십시오.
반년 안에 그 일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빛이 나는 인재를 조직은 절대 내버려 두지 않습니다. 
하찮은 일을 오래오래 계속하고 싶으시다면 지금처럼 계속 불평하십시오.
 
내 일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았다면, 권한이 무엇인지 배우십시오.
알바는 고기를 더 줄 수 없지만, 반찬을 더 줄수 있는 권한이 있습니다. 
자신의  권한을 정확히 아는 직장인은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말과 관련해서 모든 조직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에게 할당된 보이지 않는 발언권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개개인의 실적과 성과를 통해 발언권은 늘어나거나 줄어듭니다. 
내 발언권의 높이를 알고 단어와 발언 양을 선택하세요.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지요.
 
새로운 직원들이 들어오면 저는 그의 책상을 먼저 봅니다. 
책상은 그의 머릿속과 동일합니다. 
책상의 먼지만큼 그의 머릿속에는 먼지가 쌓여있을 것이고,
책상의 어지러움 만큼 그의 머릿속은 어지러울 것입니다. 
 

 
희로애락 체크리스트
희: 기쁠 때는 행동하지 말 것
노: 화가 날떄는 말하지 말 것
애: 슬플 떄는 결정하지 말 것
락: 즐거울 떈 약속하지 말 것
 
사람들에게 상냥하지만 나만의 정확한 선이 있는 것.
가장 바람직한 비즈니스맨의 자세입니다. 
빠르지만 정확한 것.
깔끔하지만 과하지 않은 것.
상냥하지만 만만하지 않은 것.
'나는 상냥하지만 이 선을 넘어오면 곤란하다'라는 비언어적인 시그널을 주변에 설정해 두십시오.
 
임원이 되면 쥐와 새, 개와 늑대를 한 마리씩 키우게 됩니다. 자의든, 타의든
그에게 그늘진 소식을 전하는 방식을 생존전략을 택하는 이들이 늘 나타압니다. 
직원들의 약점 같은 것들을 주로 공유하지오.
이들을 쥐라고 부릅니다.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하는 방식으로 생존전략을 택하는 이들을 우리는 새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쉽게 날아다닙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이빨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생존하는 이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약한 동물들을 공격하고 고기를 물어옵니다. 
이들을 개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높은 언덕에서 멀리 보며 미래를 이야기하는 이들이 존재하는데
이들을 늑대라고 부릅니다. 

 
늑대가 좋아요.
모든 리더에게는 멀리 볼 아는, 즉 산업의 사이클을 알고 역사를 아는 부하가 필요합니다. 
재밌는 것은 자신에게 그런 부하가 필요하다는 것을 아는 리더 찾기도 귀하다는 겁니다. 
혼돈의 시대지요.
리더가 부하를 고르기도 하지만,
부하가 리더를 고를 수 이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쥐와 개, 그리고 새는 보통 주인과 운명을 같이 하지만, 늑대는 스스로 주인을 고를 수 있습니다. 
 
모든 직장인은 자신만의 생존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을 간파하면 그를 지배할 수 있습니다. 

신입이나 초보라는 이름 뒤에 숨지 맙시다.
그것은 겸손도 아니요, 자기보호도 아닙니다. 
프로의 세계에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프로인 것이고 프로답게 행동해야 합니다. 
그 누구도 자신의 베트를 대신 휘둘러주지 않습니다. 
 
세상살이의 대부분 편견은 집단지성의 결과물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일에 대한 나의 편견'은 도전해야할 대상입니다. 
편견을 깬 사람만이 이 시대의 작은 영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가진 어떤 편견을 깨 볼까'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직장에서 인간을 판단하는 방법은 오로지 2가지입니다. 
일과 태도입니다. 
이 두가지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피하세요.
자연스럽게 서로에게서 멀어지는 방법을 배우십시오.
멀어지는 것을 들키는 것만큼 적을 쉽게 만드는 방법이 없습니다. 
만나면 상냥하되, 돌아서면 그를 잊으십시오.
에너지를 아끼십시오.
 
수첩 가장 앞장에 적어두어야 할 것은 두가지 입니다. 
자기 암시, 그리고 조직의 목표
직원의 85%는 자기 조직의 목표를 모릅니다.
나머지 15% 중 조직의 목표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아는 자는 10%도 안됩니다. 
즉 이 1.5% 중 일부만 임원이 됩니다. 
 
직장에서 절대 나누어서는 안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 몸에 대한 이야기 , 바로 건강입니다. 
내 정신에 대한 이야기, 바로 철학입니다.
내 돈에 대한 이야기, 바로 자산입니다. 
이 세가지는 노출 될 수록 내 목을 조여올 것입니다. 
나누면 독이 되는 것들입니다. 
 
몸 바쳐 일을 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최상위 경영층의 의사결정시스템에 최대한 가까이 접근해보라는 것입니다. 
한국이 개발도상국인 시절에는 그랬습니다. 
시장이 며칠동안 칩거한 뒤에 어떠한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조직 앞에 등장을 하는 것이지요.
이제 그런 조직은 없습니다. 
큰 조직들은 그들의 시스템화된 의사결정 체계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가집니다. 
큰 조직에서 배워야할 것은 바로 이런 것들입니다. 
 
큰 조직에서 지켜봐야할 것은 간단합니다. 
돈이 어느 팀으로 움직이는가를 보세요.
돈이 움직이는 팀을 가서, 회삿돈을 관리하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보세요.
어떤 이와 함께 해야 할지 대번에 판단할 수 있고
조직이 어떻게 숨 쉬고 있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욕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같이 욕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들거나 레버리지 삼을 수 있다면,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마이스터가 되고 내가 하는 일은 마스터피스가 될 것입니다. 

조직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한두 명 뿐입니다. 
조직의 정체성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조직의 미래도 내다볼 수 있습니다. 
조직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싶다면, 조직의 장이 어디서 누굴 만나는지를 지켜보십시오.
그가 만나는 사람과 그를 만나는 장소, 그리고 그에세 쏟는 시간이 조직의 정체성을 설명합니다. 
 
새롭게 하고 싶은게 있다면, 스스로에게 '얼마나 그것을 하고 싶냐' 묻지 마세요.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어디까지 감당할 수있냐'라고 물으세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하고 좌초하는 이유 대부분은 최악의 상황을 상정해 보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됩니다. 
 
승진에 목메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승진할수록 자신의 무능이 드러날 상황은 늘어만 갑니다. 
승진할 수 있냐보다 내가 감당할 준비가 되었는지가 중요합니다. 
 
진정한 신뢰란, 상대를 인간으로 신뢰하지만 그의 일은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교차 확인하는 습관을 만들어두면, 남을 원망할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직 내에 정적이 없다는 것은 '내 조직생활이 아주 잘못 돌아가고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두각을 드러내는 이에게는 항상 정적이 등장합니다. 
정적을 물리치는 것은 늑대의 이빨도 아니요. 늑대의 눈빛도 아니요, 오로지 동료 늑대들의 울음소리입니다. 
바른 태도로 내 자리를 지키면 됩니다. 
 
과거의 나는 그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겁니다. 
이것이 자기 반성의 전제입니다. 
이 전제가 틀어지면 반성은 자기 비하로 변질됩니다.
 
조직에서 타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안타수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자주 타석에 설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오늘도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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