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중요한 신혼 부부 10계명 마지막편 (feat. 여에스더, 홍혜걸)

드디어 여에스더&홍혜걸 부부가 이야기한 결혼 10계명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있는 부분이 있으니,

이번 포스팅을 보고나서

조금 더 성숙하고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지혜가 쌓이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 10계명이 여기저기 많이 사용될수 있겠더라고요.

결혼식 할때 주례사 혹은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 서약 할 때 등등 많이 참고하시고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신혼부부 10계명 1편 보러가기▼

행복한 결혼을 위한 결혼 10계명 1편 (feat. 여에스더, 홍혜걸)

 

신혼부부 10계명 2편 보러가기▼

행복한 부부를 위한 부부 10계명 2편 (feat. 여에스더, 홍혜걸)

 

 

오직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의 야만인 것이다.
왜냐하면 이것은 다른 모든 것에 대한 희생이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이다. 
신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이다.  - 니체

 

 

 여덟 번째. 아예 물가에 가지말라.

이걸 선정한 건 뭐냐면 나는 수영을 잘하고 그래서 빠져 죽지 않아 하고 큰소리 칠게 아니고

물에 빠져 죽지 않으려면 아예 거기를 가지 말라 그게 지혜롭다.

 

그러니까 이 말의 선정 취지는 이게 이제 뭐 불륜이랄까 뭐 일탈이랄까 이제 이런 유혹이 있을 수 있잖아요? 솔직히 남자가 또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생물학적인 이유도 있고 권태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뭐 있지만...

 

근데 이런 부분을 이겨내려면 그런 환경이 일어날 수 있는 그 자체를 회피하는 게 더 지혜롭다입니다.

 

 아홉 번째. 배우자에게 최소한의 존경을 받도록 하자.

9번째 계명부터는 좀 이제 경건해지기 시작합니다.

저희가 선정한 9번째 계명은요 배우자에게 최소한의 존경을 받도록 하자입니다.

 

무슨 얘기냐면 이거는 배우자에게 나는 어떤 평가를 받고 있나

근데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 중에 꼭 하나 빠져서는 안 되는 게

최소한의 뭔지는 모르지만 좀 존경 비슷한 거는 있어야 되는구나.

그런 게 있어야만이 사랑이 오래가고 밸류가 있는 거구나 하는 걸로 느꼈습니다.

(여기서 서로가 서로 생각하는 부조한 부분들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을 이야기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부분은 참 존경스럽다고 말을 합니다. 그런데 너~무 길어서... 생략합니다.)

 

 마지막 열 번째. 바로 "감행조"입니다.

마지막으로 선정한 열 번째는 이제 일종의 화룡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제 1계명이 처음부터 결이 맞아야 한다.로 시작해서

이제 아홉 번째가 서로 존경하는 구석이 있으면 좋겠다까지 했는데..

마지막으로 저희는 “감행조”를 선택했습니다.

 

이거는 왜 골랐냐면 모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우리라는 존재는 죽을 수밖에 없다 삶은 유한한 거다..

이런 인식을 늘 가져야 한다. 그러니까 “seize the day” 또는 뭐 그 라틴 말 “그 너의 죽음을 생각하라” 그런 얘기입니다. 아 참고로... “감행조”는 저희가 또 만든 말입니다.

 

“감은 늘 감사하고, 행복해하고, 조심해“입니다.

 

항상 감사 그리고 극복해하고 또 조심하자 감사하고 행복하자는 건 이제 이해하실 거라고 믿고

저희는 이 세 번째 ”조심하자“는 말에 방점을 두고 싶어요.

 

조심하자 말은 조심하란 말은 이제 뭐 어떻게 보면 겸손하잖아요도 되고

그리고 아무튼 매사에 말이든 행동이죠

 

이제 뭐 운전을 하든 자전거를 타든 이 제주에서 생활에서 가끔씩 좀 위험할 때도 있고 뭐 다칠 때도 있고 뭐 그렇겠죠?

그런데 저희는 감사하고 행복하고 조심하자 9가지 계명을 잘 지켜도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뭐 내가 갑자기 죽을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랑하는 상대방이 죽을 수 있고... 그래서 저희끼리 늘 그런 이야기합니다.

 

저희는 이제 죽음에 대해서 이제 여러 가지 생각을 많이 하고 인생에 대해서 앞으로 열심히 살 거지만

어떻게 정리해야 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거든요

 

그래서 부부가 살다 보면 서로 먼 곳에 떨어져 있으면서 사고가 생기거나 힘든 순간이 생길 때 사랑하는 사람한테 이런 어떤... 꼭 해야 할 마지막 말하지 못했어

 

그러면서 핸드폰 찾고 당황하지 말고

내가 꼭 그렇게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아도

'내 마음 당신이 알고 당신 마음 내가 알지'라는 그런 뜻으로...

그런 예기치 않은 좀 슬픈 순간에 그냥 편안하게 그 순간을 받아들이도록 하자 그런 얘기 많이 했죠.

우주라고 하는 게 진짜 냉정 한 겁니다.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고통 속에 뭐 죽어가고 있는데 본인은 정작 뭐 코미디를 보고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는 게 이 우주예요

 

그런데 그렇다 하더라도 죽어가는 사람이 당신이 비록 내 옆에 있지 않아도

내가 당신 때문에 아주 고마워하고 행복해하면서 죽을 수 있다는

 

그런 믿음을 서로 확인하는 거지...

뭐 그래서 저는 항상 이렇게 삶이 유한하다는 걸 매일매일 느낍니다.

 

작년에 저는 뭐 어쨌거나 저는 폐를 뗐지만 결과는 좋았지만.. 어쨌거나 뭐 암세포가 있는 거고

집사람도 작년에 사실은 굉장히 힘들습니다. 오죽하면 그 전신마취로 전기 치료까지 하고 두 달이나 입원을 했습니다. 뭐 그러면서 깨달음이 생긴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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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부분만 요약 정리 한다고 시간이 조금 걸렸네요 ㅎㅎ

오늘 포스팅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