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뜰한 신용카드 생활

미국 뉴욕여행 OMNY 교통카드와 트래블카드 후기

뉴욕을 처음 가보면 자유의 여신상보다 먼저 마주치는 현실이 있습니다.
바로 “결제”와 “교통”입니다.

 

무엇을 타도 카드로만 결제하고, 식당마다 팁을 내야 하고, 지하철 개찰구에는 처음 보는 OMNY 단말기가 떡하니 서 있지요. 여기에 환율과 수수료까지 겹치면, 괜히 한숨부터 나옵니다.

 

미국 뉴욕여행 OMNY 교통카드와 트래블카드 후기

 

그래서 오늘은 뉴욕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 뉴욕에서 카드와 현금을 얼마나, 어떻게 준비하면 좋은지
  • OMNY 교통카드를 가장 싸게, 편하게 쓰는 법
  • 미국식 팁 계산과 결제 요령
  • 해외 수수료를 줄여주는 트래블카드 두 장
    (삼성 iD GLOBAL 카드, 트래블GO 체크카드)

까지 한 번에 정리해 보겠습니다.

 

미국 뉴욕여행 카드와 현금 준비 가이드

뉴욕을 포함한 미국 대도시는 카드 결제가 생활의 기본입니다. 식당, 카페, 쇼핑은 물론, 지하철·버스·우버·푸드트럭까지 카드나 애플페이, 구글페이만 있으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그렇다고 현금을 하나도 안 들고 가면 조금 곤란한 순간이 생깁니다.

  • 호텔 하우스키핑 팁
  • 버스킹 공연, 길거리 연주자에게 주는 팁
  • 현금만 받는 플리마켓, 로컬 벼룩시장
  • 뉴욕의 대표 스테이크 하우스처럼 현금만 받는 식당

이런 곳에서는 1달러 지폐 위주로 소액 현금을 챙겨 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미리 어느 정도 환전해 가되, 나머지는 현지 ATM을 이용하면 환율과 수수료를 더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뉴욕 ATM에서 수수료 아끼는 현금 인출법

 

현지 ATM을 쓸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인출 수수료입니다. 은근히 여러 번 뽑다 보면 꽤 큰돈이 되지요.

이때 기억해 두면 좋은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Allpoint ATM입니다.

  • 전 세계에 5만5천 대 이상 깔린 수수료 면제 네트워크 ATM이고
  • 미국에서는 특히 마트 타깃(Target), 드럭스토어 CVS 등에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미국 뉴욕여행 OMNY 교통카드와 트래블카드 후기

 

트래블GO 체크카드처럼 해외 인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체크카드와 Allpoint ATM을 함께 사용하면, 은행 수수료와 현지 ATM 수수료를 동시에 줄일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 할 일은 간단합니다.

  1. 타깃이나 CVS 같은 매장 안에서 초록색 Allpoint 로고가 붙어 있는 ATM을 찾고
  2. 트래블카드를 넣고, 인출 금액만 선택

이렇게만 해도 불필요한 수수료를 꽤 아낄 수 있습니다.

 

미국 식당과 우버에서 팁 계산 깔끔하게 끝내기

한국과 가장 다른 문화가 바로 팁 문화입니다. 헷갈리지만, 기준만 잡으면 의외로 단순합니다.

 

미국 뉴욕여행 OMNY 교통카드와 트래블카드 후기

 

팁을 안 줘도 되는 경우

  •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 전문점
  • 손님이 직접 받아 가는 픽업 위주 매장

이런 곳은 팁 요청 화면이 나오더라도 No tip을 눌러도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팁을 꼭 줘야 하는 경우

  • 서버가 직접 서빙하는 레스토랑, 다이너
  • 예약해서 가는 파인다이닝, 코스 레스토랑

이럴 때의 기본 팁 범위는 결제 금액의 15~25퍼센트 정도입니다.
보통 계산 단말기 화면에 18%, 20%, 25% 버튼이 떠서 크게 고민할 일은 없습니다.

팁 결제 방식 세 가지

  1. 태블릿·키오스크 결제
    • 금액 확인 → 팁 비율 선택 → 카드로 한 번에 결제
  2. 영수증에 팁이 이미 포함된 경우
    • 영수증에 18% gratuity included 같이 적혀 있으면
      팁이 이미 포함된 금액이니 추가 팁은 필요 없습니다.
  3. 팁을 나중에 카드로 추가 결제하는 경우
    • 먼저 카드로 기본 금액 결제 → 영수증에 팁 금액을 적어 제출 →
      나중에 카드사에서 팁이 포함된 최종 금액으로 청구

우버나 리프트 같은 호출 택시는 더 간단합니다.
탑승 후 앱 화면에서 팁 비율만 고르면 등록된 카드에서 자동으로 결제되기 때문에 기사와 직접 돈을 주고받을 일이 거의 없습니다.

2025년 이후 뉴욕 교통카드 변화 메트로카드에서 OMNY로

예전엔 뉴욕이라 하면 노란색 메트로카드가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세대교체가 진행 중입니다.

뉴욕 MTA는 2025년 12월 31일을 끝으로 메트로카드 판매를 종료하고, 이후에는 OMNY 시스템으로 완전히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OMNY는 뉴욕 대중교통의 비접촉식(컨택리스) 통합 결제 시스템으로

  • 지하철
  • 시내·광역 버스
  • 일부 지역 철도

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여행 OMNY 교통카드와 트래블카드 후기

 

한국에서 발급한 해외 결제가 가능한 컨택리스 신용·체크카드,
또는 애플페이·구글페이가 등록된 스마트폰·스마트워치만 있으면
따로 교통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OMNY 교통카드 제대로 쓰는 법

OMNY의 가장 큰 매력은 **7일 자동 요금 상한제(weekly fare cap)**입니다.

  • 동일 카드 또는 동일 기기로 7일 동안 12번까지는 회당 기본요금을 내고
  • 13번째 탑승부터는 그 주간은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2025년 요금 기준으로, 지하철·로컬 버스 기본요금은 3달러이고,
7일 동안 최대 35달러 이상은 내지 않도록 상한이 걸려 있는 구조입니다.

즉,

  • 여행 일주일 동안 지하철과 버스를 자주 타는 일정이라면
    예전의 7일 무제한 티켓을 따로 사지 않아도
    OMNY만 찍어도 자동으로 7일 무제한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 반드시 같은 카드 또는 같은 기기로만 찍어야
    탑승 횟수가 합산되어 요금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아이폰과 실물 카드를 섞어 쓰면 각각 따로 계산되니,
뉴욕에 도착한 첫날부터 “나는 이 카드(또는 이 기기)로만 OMNY를 찍겠다”
하고 정해 두시는 게 좋습니다.

컨택리스 카드인지 확인하는 법도 간단합니다.
카드 앞이나 뒷면에 옆으로 누운 와이파이 모양의 표시가 있다면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해도 결제되는 컨택리스 카드입니다.

참고로 뉴욕 지하철·버스는 탈 때만 찍고, 내릴 때는 찍지 않습니다.
환승은 보통 2시간 이내에서 인정되니, 지하철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도
추가 요금이 붙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욕여행 핵심 트래블카드 삼성 iD GLOBAL 카드

뉴욕처럼 물가와 세금이 높은 도시에서는 해외 결제 수수료가 은근히 큰 부담입니다.
이때 도움이 되는 카드가 바로 삼성 iD GLOBAL 카드입니다.

공식 안내 기준으로 이 카드는

  • 해외 결제 시 붙는 브랜드 수수료 1퍼센트 + 해외 이용 수수료 0.2퍼센트,
    1.2퍼센트의 해외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주고
  •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금액의 2퍼센트 할인
    월 최대 30만원까지 제공합니다.

즉, 단순히 수수료만 안 내는 수준이 아니라
“수수료 면제 + 추가 2퍼센트 할인” 구조라,
뉴욕처럼 결제 금액이 큰 도시에서는 체감 절약 효과가 상당히 큽니다.

추가로

  • 전월 실적 없이 국내 기본 0.5퍼센트, 생활 필수 영역 1퍼센트 할인
  • 인앱 결제·디지털 콘텐츠·멤버십 50퍼센트 할인
  • 공항 라운지 연 몇 회 무료 이용

같은 부가 혜택도 있어, 여행뿐 아니라 평소에도 메인 카드로 쓰기 좋은 구조입니다.

뉴욕에서 쇼핑, 레스토랑, 호텔 결제처럼 금액이 크게 나오는 결제
삼성 iD GLOBAL 카드 한 장으로 묶어 두면 환율·수수료 걱정을 많이 덜 수 있습니다.

소액 결제와 교통엔 트래블GO 체크카드

체크카드를 선호하시거나, 예산을 딱 정해 놓고 쓰고 싶은 분들께는
트래블GO 체크카드류의 해외 전용 체크카드가 잘 맞습니다.

하나금융의 해외 여행 특화 서비스는

  • 앱에서 여러 통화를 미리 환전해 두고
  • 해외 결제와 ATM 출금 시 환전 수수료와 해외 결제 수수료를 면제해 주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트래블GO 체크카드는 이런 구조를 활용해서

  • 미리 외화 (예: 달러)를 충전해 두고
  • 해외 결제와 ATM 인출 때 별도 해외 수수료 없이
  • 필요한 만큼만 쓰게 해 줍니다.

뉴욕처럼 소액 결제가 잦은 도시에서는

  • OMNY 교통비
  • 카페, 베이커리, 편의점 결제
  • 팁을 위한 현금 인출

이런 용도로 트래블GO 체크카드를 쓰면,
신용카드보다 지출 관리가 눈에 더 잘 들어옵니다.

특히 앞에서 말씀드린 Allpoint ATM과 함께 사용하면
현금이 정말 필요할 때만, 수수료 부담 없이 뽑아 쓸 수 있다는 점이 꽤 든든합니다.

 

현대카드로 MoMA 무료 입장하는 알뜰 팁

뉴욕 여행 일정에 현대미술관 MoMA를 넣으실 분들도 많을 겁니다.
입장료가 성인 1인 30달러 수준이라, 두세 명만 가도 금세 큰돈이 됩니다.

현대카드는 MoMA와 오래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MoMA PASS 서비스를 통해

  • 현대카드 보유자 본인과 동반 2인까지
  • MoMA와 MoMA PS1 무료 입장
  • MoMA 디자인 스토어 20퍼센트 할인 쿠폰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여행 OMNY 교통카드와 트래블카드 후기

 

방법은 간단합니다.

  1. MoMA 로비의 Member Desk에서 현대카드와 여권을 함께 제시하고
  2. 본인 확인 후 발급해 주는 티켓을 받아 입장

이렇게만 해도 일행 셋이서 입장료만 90달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서 쓸 수 있는 숨은 카드 혜택 중 하나라,
현대카드를 이미 쓰고 계신다면 꼭 챙겨 보시는 걸 권합니다.

마무리 정리와 카드 선택 팁

뉴욕여행 준비가 막막해 보이지만, 결제와 교통만 정리하면 절반은 끝납니다.

  1. 결제 수단
    • 큰 금액 결제와 쇼핑 → 해외 수수료 면제 + 2퍼센트 할인인
      삼성 iD GLOBAL 카드
    • 교통비·소액 결제·현금 인출 → 해외 수수료 면제가 가능한
      트래블GO 체크카드 계열
  2. 현금 준비
    • 호텔·버스킹·현금 전용 식당을 위해 1달러 지폐 위주로 소량
    • 추가 현금은 Allpoint ATM에서 필요할 때만 인출
  3. 교통수단
    • 2025년 이후 뉴욕 교통은 OMNY가 중심
    • 컨택리스 카드/폰으로만 찍어도 7일 동안 12회 이상 타면
      자동으로 요금 상한 적용
  4. 문화생활
    • 현대카드를 갖고 있다면 MoMA PASS로
      입장료와 기념품 비용까지 절약

이 정도만 머릿속에 정리해 두시면, 뉴욕에서는 결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훨씬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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