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 한우 오마카세 - 기념일 방문 한남동 맛집 후기 및 꿀팁

트렌디한 한우 오마카세의 정수, 한남동 '소수' 방문기

서울에서 가장 핫한 한우 오마카세 맛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소수(SOSOO)'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방문은 제가 휴가를 맞아 꼭 가고 싶었던 1순위 맛집이었는데요,

직접 경험해보니 왜 이곳이 트렌드를 선도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글을 통해 함께 소수의 특별한 한우 오마카세를 체험해보세요!

 

 

 1. 한남동 소수 예약 및 기본 정보

소수의 예약은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가능합니다. 특히 런치 예약 시에는 1인당 5만 원의 예약금을 결제해야 하며, 이는 식당에 도착해 착석하면 전액 환불됩니다. 예약은 2인부터 가능하며, 프라이빗한 룸은 4인부터 예약할 수 있어요. 참고로, 소수는 매일 영업하며,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무입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세요.

 

• 영업 시간: 12: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 전화번호: 010-3245-7577
• 주소: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20길 31

 

대중교통으로 가기에는 조금 애매하므로, 자차나 택시를 추천드립니다. 주차는 건물 맞은편에서 발렛파킹이 가능하며, 1시간당 5천 원의 비용이 듭니다.

 2. 소수 분위기 및 인테리어

소수는 총 4층으로 구성된 건물인데, 층마다 다른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층은 최상급 한우와 트러플 제품을 판매하고, 2층은 한우 단품 다이닝, 3층은 오마카세 카운터 석, 4층은 프라이빗 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런치 오마카세를 예약해 3층 카운터 석에서 식사를 즐겼습니다.

 

 

★이게 꿀팁이 선착순 자리 배정이라,

첫 3팀은 야외 창문을 바라보고 런치 오마카세를 즐길수 있고,

그 후순위로 방문한 사람은 벽을 보고 식사를 즐겨야하는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그러니 예약을 하셨더라도 한 15분 정도 일찍 오셔서 좋은 자리를 받는 것이 꿀팁입니다!

 

 3. 런치 오마카세 메뉴

런치 오마카세는 한 사람당 120,000원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정성스레 준비된 다양한 한우 요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코스 시작 전 셰프님께서 친절하게 오늘의 한우 부위와 요리에 대해 설명해 주십니다. 

 

 

첫 코스: 콘스프와 두 가지 타르트(방어 타르트와 육회 타르트, 전복 타르트 등 주 재료는 바뀔 수있음)

 

안심과 트러플: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안심을 트러플 소금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특수 부위와 지미추리 소스: 특수 부위를 지미추리 소스와 함께, 다양한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꽃등심 야키니쿠: 계란과 함께 섞어 먹으면 밥도둑 같은 맛이 납니다.

채끝 등심: 세 가지 가니쉬와 함께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전복 국수: 비빔 국수처럼 나온 전복 국수는 클렌저 역할을 톡톡히 해줍니다.

 

도미 솥밥과 된장찌개: 은은한 향의 도미 솥밥과 고기가 듬뿍 들어간 된장찌개로 마무리.

 

 

 4. 디저트 타임

마지막 디저트로는 쑥 아이스크림이 나왔는데, 쑥향과 견과류 크럼블의 조화가 환상적이었습니다.

아메리카노나 루이보스 차 중 하나를 선택해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준비된 코스 요리 덕분에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였어요.

 

 

2번 방문 했는데 2번째때 방문했을때는 쑥 아이스크림이 아니고 레몬 샤베트? 같은거였습니다. 

 

디저트나 에피타이저 등의 메뉴는 그때마다 제철 과일에 맞게 바뀌는 느낌이었어요. 

 

★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차나 커피를 주는데, 생일 기념은 특별히 레터링 서비스를 해줍니다. 

그래서 저렇게 요청하면 영문으로 적어주시는데..ㅎㅎ

저는 한글로 요청했는데...한글을  못적으시는거같았어요.. 영문으로 자기들 마음대로 바꿔서 저렇게 적어서 주신느게 조금... 아쉽..(물어보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5. 결론 - 모든 순간이 정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소수

소수에서의 식사는 그저 식사 이상의 경험이었습니다.

모든 음식이 고급스럽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 느낌을 받을 수 있었으며, 특히 직원들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모습은 마치 장인이 정성껏 요리를 준비하는 듯한 인상을 줍니다.

 

오마카세뿐 아니라 원하는 부위를 단품으로도 주문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비록 가격이 높은 편이지만, 분위기와 서비스, 그리고 음식의 질을 고려하면 충분히 지불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와인 한 병은 콜키지 무료이기 때문에 와인과 함께 즐기는 식사를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적지 않아서 남자, 여자 둘다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가끔 한우 오마카세 가면 양이 적어서 항상 2차 카페로 디저트를 더 먹곤 했는데,

여긴 와 오마카세 와서 배 부르게 먹은건 처음이다? 싶은 느낌을 받을 정도였습니다 ㅎㅎ

 

총 24만 원의 가격이 전혀 아깝지 않았던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트렌디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한우 오마카세를 찾고 계신다면, 한남동 '소수'를 꼭 방문해보세요. 저의 선택에 100% 만족했으며, 여러분도 분명히 만족하실 겁니다.

 

이상으로 한우 오마카세 소수의 리뷰를 마칩니다. 다음에도 더 좋은 맛집 리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