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IT 여행

IT 관련 기술사 취득 과연 필요할까? (feat. 기술사 가치 하락중)

지난 포스팅에서 개인적으로 IT관련 박사학위가 좋을지 아니면 관련 분야 기술사 취득이 좋을지 고민했었다. 

현재 내 상황에 조금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것이 기술사라고 생각했고, 

그 기술사는 정보관리 기술사나 컴퓨터시스템 응용 기술사였다. 

 

▶ 정보관리 기술사 vs IT 박사 뭘해야할까? (개인고찰)

 

정보관리 기술사 vs IT 박사 뭘 해야할까? (개인 고찰)

최근 들어 가만히 있으면 안 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커리어적으로 뭐라도 해야할거 같은 느낌...? 박사는 원래부터 하고싶었는데 쉽게 행동으로 옮겨지지가 않는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보니 직

seoul-nba.tistory.com

 

그런데 최근 과기부에서 발표한 제 6차 기술사 제도발전 계획안이 발표되고,

 

전기/전자신문에서 박사학위자나 일정 자격을 충족한 통신 실무자 혹은 관련 기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에게 기술사과 같은 자격을 부여한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리고나서 머리속이 조금더 복잡해졌다. 기술사 가치가 점점 하락하는거같은데 내 금같은 시간을 주고 취득할 필요가 있을까? 

 

IT 기술사 취득 필요 있을까

 

정보관리기술사와 컴퓨터시스템 응용기술사랑은 약간 분야가 다르지만, 어찌되었던 IT관련 기술사라는 점에서 통신 쪽 기술사 위상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었다. 

 

통신사 업계, 특급 감리원, 기술자 인력문제가 있어 (너무 고령자, 젊은 나이의 기술사 수주에 대한 어려움)

기술사 자격증뿐 아니라 학/경력으로 특급 정보통신 기술자, 감리원이 될수 있다는 전망이 최근 보도됐다. 

 

(이미지 클릭시 본문기사로 이동)

 

원래 이전에 박사학위를 먼저해야할지 기술사를 해야할지 고민을 했었는데,

박사학위한테 기술사의 특권 같은 김리원, 기술사  자격을 준다면 기술사를 취득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아래와 같이 시행이 될거라고 한다..

 

"예컨대 시행령 개정안은 특급 감리원 자격 기준에 △박사학위 취득 후 4년 이상 공사업무 수행 △석사학위 취득 후 10년 이상 공사업무 수행" 

 

"특급 기술자 요건으로 △박사학위 취득 후 3년 이상 공사업무 수행 △석사학위 취득 후 9년 이상 공사업무 수행 △학사학위 취득 후 12년 이상 공사업무 수행" 

 

(이미지 클릭시 본문 기사로 이동)

 

저 위의 기준이면 이미 많은 경력자들이  특정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고도 특급기술자/ 감리원 자격을 가진사람이 생기겠구나. 기사만 보면 기술사 딸 필요가 없어보인다.

그리고 최근에 과기부에서 발표한 제 6차 기술사 제도발전 계획안을 보면,
배출인원이 점점 줄어들고 (사실 인원이 줄어드는것도 맞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평균 연령이 다 50대 이상이라는거다. 

30대 이하는 1.5%...ㅎㅎ (당연히 30대 이하는 있을수가 없지 그만큼 경력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데 중요한거는 3040이 없다는 거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제도개선이 없으면 더 심해질건 명백해질거 같긴하다. 대책이 필요한데,

 

 

위와 같은 제도(안)이 나오고 

많은 사람들이 기술사 시험이 변경되기전에 빨리 취득해야한다는 댓글들이 우후죽순처럼 달렸더랬다.

 

왜냐하면 올드한 시험방식 및 문제 등을 전면적으로 개편하자는 취지인데,

거기에 윤리, 공학 등이 나온다. 그래서 이런 과목이 출제되기전에

이미 수험생할을 하고있는 사람이거나 나이가 이미 지긋한 50대의 아재들은 빨리 공부를 해서 취득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이분들이 사실상 IT 전공하는 사람중에 미분, 적분, 쌍곡선 등 이런 문제를 풀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그런데 웃긴게,

취득하지 않아도 경력이 있으면 기술사 자격을 준다는데 왜 빨리 취득을 해야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ㅎㅎ

 

또 한편으로 기술사 제도를 바꾸기 어렵다는 말도 많은데, 

기술사시장 파이를 잡아먹기 때문에 그리고 기득권 층이 있기 떄문이란다.

 

당연하다. 힘들게 기술고시처럼 준비해서 자격증 따서 노후에 감리하면서 일하려고했는데,

내 밥그릇 뺏어간다고하면 누가 좋아할까...?

 

그리고 이미 6차 개선안이 나왔어도 1~5차 개선이 나온 동안 바뀐것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변화가 있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화가 필요하긴 할거 같고 변화가 될거 같다.

새로운 신기술이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감리나 업무수행을 못하는데,

 

문제는 기술사들 평균연령이 50대이니... 이게 가능할까 싶다...

그리고 문제 방식도 좀 웃기다. 시대가 언제인데 특히 IT관련 기술사 시험 답안 풀이 방식이

과목당 100분을 주고 머릿속에 있는걸 다 수기로 써야한다니...

 

(실제로 학원가면 글씨연습하고 '자'를 가지고 문제 답안 쓰는 연습을 한다고 하는데 이게 맞는거야????)

악필인 50대 아저씨들은 글씨때문에 포기한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이게 맞아..???

 

앞으로 기술사 시장 어떻게 될까?!!!

 

난 취득을 과연 할까? 말까? 고민된다 ㅎㅎ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