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아성찰

구글에서 조사한 일 잘하는 팀의 특징은? (feat. 뇌과학자 장동선)

유튜브를 보다가 끌리는 제목을 봤다. 

구글에서 조사한 일잘하는 팀의 특징이란다.

직장이이라면, 한 팀을 운영하고 있는 팀장급 혹은 나아가 회사의 대표라면...

해당 제목을 누르지 않을 수 없을것이다. (나도..그래서 눌렀다.)

 

최근 세바시 (세상을 바꾸는 시간) 등 언제부터인가 유명세를 떨치면서

뇌과학자라고 나온 장동선 교수의 간단한 쇼츠였다.

 

구글의 수많은 팀중에서 가장 혁신적인 성과가 나온 팀의 비결은 무엇인가.

 

그들이 주고받았던 채팅, 이메일 등 모두 조사한 결과 한 가지 답이 나왔다고 한다. 

 

그런 팀이 가지고 있는 비결은 바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 팀이라는 거다.

 

내가 어떤 실수를 해도 믿고 덮어줄수 있고,

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서로 믿어주는 그런 분위기가 바로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 팀이고.

이게 결국 팀이라는 이야기 해주는데.. 맞는말 같다.

 

결국 요즘 스포츠만 봐도 

손흥민이 주장이지만 거기에 '나'는 없고 '우리'만 있다고

이야기 하는 거처럼 과거 전통적으로 유명한 짤들 보스와 리더의 차이가 쉽게 떠올랐다.

이제는 보스가 아닌 리더가 필요하고

리더가 바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팀을 만들어 줄 수있다.

 

앞으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이런 생각을 가지고 올라갸아 하고

이왕 일하는거 보스보단 리더 밑에서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리더-보스-차이

 

 1. 보스(Boss)와 리더(Leader)의 차이

사전에서 "보스(Boss)"를 찾아보면, 이는 "실권을 쥐고 있는 최고 책임자"로 정의됩니다. 유의어로는 "당수(黨首)"와 "두목(頭目)"이 제시되는데, 이 단어들은 ‘패거리의 우두머리’를 의미합니다. 즉, 한 무리의 집단에서 실권을 쥐고 이를 행사하는 최고 책임자를 보스(Boss)라고 합니다.

 

반면, "리더(Leader)"는 "조직이나 단체에서 전체를 이끌어 가거나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정의됩니다. 이와 유의어로는 "지휘자(指揮者)"와 "선도자(先導者)"가 있습니다. 지휘자(指揮者)는 목적을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단체의 행동을 통솔하는 사람을 의미하고, 선도자(先導者)는 앞장서서 인도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즉, 리더(Leader)는 단체에서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앞장서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한 마디로 보스(Boss)와 리더(Leader)의 차이를 정리하자면, "실권을 쥐고 이를 행사하는 자"는 보스(Boss)이며, "조직에서 영향력을 발휘하여 이끄는 자"는 리더(Leader)입니다.

 

 2. 보스(Boss)와 리더(Leader)의 행동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먼저, 실권을 쥐고 행사하는 보스(Boss)는 자신의 권력을 높이고 유지하는 데에 주로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은 스스로 똑똑해 보이려 하며, 모든 결정을 자신이 내리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반면, 영향력으로 조직을 이끄는 리더(Leader)는 팀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성과를 내는 데에 주된 관심을 둡니다. 이들은 긍정적 변화와 성과 창출을 위해 상황에 따라 구성원을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행동 경향을 보입니다.

 

리더에게 있어 무대의 주인공은 개인이 아니라 전체입니다. 기업은 조직의 최고 책임자에게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책임과 역할을 부여하며, 이에 일부 실권을 위임합니다. 따라서 기업은 권력을 행사하는 보스(Boss)보다, 실권을 통해 조직을 이끌고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리더(Leader)를 필요로 합니다.

리더-보스-차이


행동과학 기반의 경영 컨설팅에서는 리더의 역할과 행동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최악의 리더와 최고의 리더를 설명하기 위해, 행동과학 기반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 ALULA의 "Q4 Leadership" 모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모델은 성과(Performance)와 참여(Commitment) 역량을 기준으로 리더십을 Q1부터 Q4까지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합니다. 각 유형의 행동 특성을 통해 최악과 최고 리더의 차이를 살펴보겠습니다.

Q4 Leadership

 
 

Q1 유형: 구성원의 참여와 성과 창출 역량이 모두 부족한 리더입니다. 이들은 실권을 권력으로 행사하지만, 성과가 나오지 않아 구성원의 신뢰를 받지 못합니다. 최악의 리더입니다.

Q2 유형: 구성원의 참여는 이끌어내지만 성과를 창출하지 못하는 리더입니다. 사람은 좋다는 평가를 받으나, 성과가 부족합니다.

Q3 유형: 실권을 권력으로 행사하며 좋은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입니다. 구성원들은 두려움 때문에 지시에 따르지만, 리더를 신뢰하지는 않습니다. 보스(Boss) 유형입니다.

Q4 유형: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높은 성과를 창출하는 리더입니다. 앞에서 이끌고 뒤에서 밀어주며 개인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구성원들에게 신뢰받으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최고의 리더입니다.

리더-보스-차이

 
 

이 글을 읽는 독자 중 일부는 아마도 'Q4 리더는 이상적인 모습이겠구나' 또는 '우리나라에는 그런 리더가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필자의 경험에 따르면, 국내 기업에서도 분명히 Q4 유형의 리더가 존재하며, 그 수도 적지 않습니다. 실제로 기업 내 Q4 리더 비율은 평균 18%에 달하며, 리더십 분야에서도 8:2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구성원들로부터 Q4 리더로 인정받게 되었을까요? 그 이유를 파악하기 위해 리더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터뷰에서 공통적인 3가지 행동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이 행하는 공통된 3가지 행동은 특별하지도 어렵지도 않습니다.

 

첫 번째는 부하직원의 성장을 위해 객관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촌철살인의 대화를 꺼리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힘들고 지친 부하직원에게 살며시 다가가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거나 무언의 격려를 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뤄내는 작은 성과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는 것입니다.

 

리더-보스-차이

 

 

리더들은 종종 말합니다. “부하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 “성장과 행복을 바란다”, “최고의 리더가 되고 싶다”고요. 그러나 어떻게 부하직원을 아끼고, 사랑을 전달하며, 성장과 행복을 도모할 수 있을지를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아마도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한계적인 사고를 버려야 합니다.

 

요약하자면, 최고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면, 자신을 한정 짓는 생각을 버리고, 특별한 것을 찾는 대신 자신의 행동과 태도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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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스 발켄홀은 "리더와 보스, 두 가지 모두 권위 있는 자리다. 하지만 보스는 맹목적인 복종을 요구하는 반면, 리더는 이해와 신뢰를 통해 권위를 얻어낸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되새기며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떠올립니다. 김사부의 대사와 행동들은 최고의 리더(Q4 리더)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그는 후배들에게 인간으로서 삶을 밝혀주고, 따뜻한 위로가 되며, 선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조직 구성원의 성장을 위한 소통, 따뜻한 격려, 아낌없는 칭찬은 최고의 리더가 되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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