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다양한 부류가 있고,
자기돈은 아까우면서 남의돈은 재산은 함부로 대하는 진상 세입자들이 많다는걸 알게되어
진상 세입자들의 이야기들을 나름 모아보기로 했다.
진상세입자 사전 판별법 및 예방법 10가지!
진상 세입자들이 많다...이상한 임대인도 많겠지...? 최고의 방어는 애초에 이상한 세입자를 만나지 않는 것이다. 어떤 유형의 진상 세입자들이 있는지 스토리들을 보면 좋을거 같아 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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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유형들이 있는지들을 미리 보고 듣고 알아야 나중에 놀라지 않고 잘 대처할수 있을거 같아서...
나름 진상 유형을
ㅇ 소진상 - 귀찮게 하는 유형 (계속 물어보고 연락 잘 안되고 등)
ㅇ 중진상 - 까딱하면 소송 갈수도 있는 유형 (집 더럽고 함부로 쓰고, 자기 잘못 하나도 없다, 집 잘 안보여주고, 자기밖에 모르는 유형 결국 둘다 나중에 빈정 상해서 소송 가지 가냐마냐 말나오는 유형)
진상 세입자와 무능력한 중개인의 환상의 콜라보 후기
지역과 사진은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초기 재건축을 바라보고 제일 소액으로 투자한 지역이 있다. 이전 매도자가 올수리를 하고 신규세입자를 맞춘것을 내가 구매하게 되었다.나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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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대진상 - 소송 간 유형
ㅇ 개진상 - 개싸움
으로 난 구분했는데...
난 중진상 정도 만나본거 같다.
중진상만 만나도 상당히 스트레스임.
소송까지 안가기위해 참을 인을 여러번 마음에 새겨야 하기 때문에..
그럼 이제 진상 세입자 스토리 읽어봅시다.
진상 세입자 스토리
"제가 2010년 취직하자마자 풀대출땡겨서 사놓은 서울 안암동 오래된 17평 아파트가 있습니다.
전세주면서 빚을 갚다가 다 갚고나선 월세로 바꾸고..
2016년에 저 결혼하면서 인테리어 해서 작년까지 5년간 들어가서 살았는데요.
아이가 둘이되면서 집도 너무 좁고, 차가 필요한데...이 아파트가 무려 1972년 건축이다보니 주차장이 그냥 없는 수준인거라...
공공주차장 쓸 수 있는 조금 큰 빌라로 가고 여기는 세주고 있습니다.
작년에 저 나가면서 들인 월세 세입자가 평소에도 월세 2달 밀리고..관리비 안냈다고 저한테 전화오고, 담배냄새 올라온다고 윗집에서 저한테 담배좀 그만피라고 전화오고- -;;(저 이사나왔어요..).
그러던차에 갑자기 나가겠다고 합니다. .. 오케이 땡큐.
나: 세입자 사정으로 나가시는거라 복비랑 그런것 알고 계시죠? 그리고 월세도 2달 밀린채로 계속 이월되서 보증금에서 까고 드릴겁니다.
알겠으니 일부라도 빨리 달라고 합니다.
수상해서 부동산에 문의하니.. 안줘되 되지만 일부는 보통 준다. 나머지는 집안 상태를 확인하고 줘라 하더라고요.
일단 절반은 주고... 퇴근하고 방문을 해봤더니...
1. 안방 문짝을 도끼로 찍어놨는지, 구멍이 나 있고, 문고리가 부서짐
2. 화장실 문과 문 프레임이 썩어서 집게벌레 둥지가 되어있음
3. 세면기랑 변기 1년간 청소 안한것같이 노랗고 시커멓게 되어있음..공포영화 느낌, 변기 옆 타일에 담배빵...하...
4. 화장실 , 싱크대 앞 벽, 보일러실에 곰팡이가 어으...
5. 벽지를 군데군데 쥐파먹은듯 뜯어놓음..이건 아마 테이프붙였다 뗀 자국인듯
6. 싱크대 수채구멍이 동맥경화걸려서 물이 안내려감...
7. 안방 벽에 TV를 벽걸이로 박았다가 뗐는데 셀프로 했는지 드릴구멍이 8개가 아니라 20개정도 불규칙하게 박혀있음..
부동산이랑 이야기해보니.. 도배는 어차피 세입자 나가면 그냥 새로 해주는게 맞는거라 도배로 해결되는 부분들은 그냥 돈 받지마라.
청소도 직접 해보고 도저히 복구가 안되는 불가역적인 것만 사람써서 처리하고 증빙남긴다음 그만큼 떼고 줘라
이렇게 조언을 주시더라고요.
도배로 해결할수있는 드릴구멍이나 벽지훼손은 그냥 원래해야하는거니 도배할때 하기로 하고요.
일단 문짝도끼자국이랑 문고리, 썩은 화장실 문, 이런건 제가 폴리퍼티 사다가 메꾸고 핸드그라인더로 갈아서 해결..
수채구멍막힌거도 제가 손으로 그냥 다 긁어냄 ㅜㅜ
세면대랑 변기 청소도 PB1이라고 독한 용액 부어가며 박박 긁어서 제가 셀프 해결했는데
곰팡이가 도저히 혼자선 안되더라고요. 락스랑 PB1으로 닦을수있는건 닦아보는데도..이게 워낙 뿌리가 깊어서 변색이 된 부분은 어쩔수가 없습니다.
결국 이부분은 업자를 불러서 해결을 어느정도 했는데요. 실리콘도 새로 쏘고, 완전변색된 부분은 항곰팡이 코팅을 입히고 실리콘을 쐈습니다.
도배 50만원 곰팡이청소 40만원 들었는데 도배는 어쨌든 하는거니.. 곰팡이 청소 들어간 돈만 떼고 보증금을 반환했더니...
본인, 모친, 부친, 언니, 언니지인 뭐 이렇게 5명이 돌아가면서 전화가 오네요.
걍 다 차단박고 마지막에 걸려온 사람한테 정돌려받고 싶으믄 소송걸으라고 이야기해놨습니다.
원래 생기는걸 어떻게하냐고 변명을 하던데, 저는 3-4인가족으로 4년 살면서 안생기고 안썩었거든요- -;;
게다가 제 인건비랑 퍼티비용은 산정도 안했는데요.
공감합니다.
업자에게 맞기고 토탈 비용으로 감액하는게 더 좋았을 수 도 있을 것 같습니다.
증빙이 확실히 되니깐요.
저희도 예전에 어머님 집(세 준)이 그랬습니다..
전세인데, 보증금 부족하다고 사정사정해서, 부족분 만큼만 월세로 받았는데(결국 반전세가 된거죠)
그 월세는 거의 매달 밀리고, 결국 나가겠다고 해서 집안 살펴보니..
대환장 파티더라구요.. 수리비용만 상당히 들어갔습니다..
세입자도 정말 잘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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