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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리조트월드 후기 : 힐튼 호텔 120% 즐기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라스베가스 리조트월드 힐튼 (Las Vegas Resort World Hilton)에 대해서 후기 남겨보고자 합니다. 라스베이거스 가기 전에 메인 스트립 거리에 위치한 호텔을 잡아야 할지,

아니면 조금은 멀지만 깨끗하고 조용한 리조트월드를 잡아야 할지 고민했는데, 결과적으로 대만족 했습니다. 

제 경험이 여러분의 라스베가스 여행 및 출장에 도움되길 바랍니다! 그럼 Let's Go! 

제일 마지막에 제가 발견한 꿀팁이 있으니 꼭 숙지하시면 리조트월드 120% 즐기실 수 있습니다!!


< 목차 >

1. 외관

2. 내부(객실/수영장/카지노 등) 

3. 위치/운영시간

4. 총평 및 비밀 꿀팁

리조트월드-라스베가스
라스베가스 리조트월드 전경

 

 1.  외관

우선 라스베가스 북쪽에 깨끗하고 대형 호텔이 몇 개 없습니다. 웨스트게이트, 트럼프, 그리고 리조트 월드 정도인데, 출장 오시는 분들은 보통 컨벤션센터와 도보로 갈 수 있는 곳을 선호하다 보니, 고민을 하실 거 같다. 

 

라스베이거스를 처음 가는 것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호텔예약하려고 우선 리조트월드를 확인했는데, 가격이 다 다르고 뭔가 어려웠다.

이유는 리조트월드 내 시설 (수영장, 카지노, 음식점 등)을 모두 공동으로 사용 서로 다른 호텔 3개가 붙어있었기 때문이었다. 3개는 힐튼, 크로포드, 그리고 콘래드이다. 

 

그래서 외부에서 보면  외관이 어느 한쪽은 힐튼, 어떤 쪽은 크로포드. 콘래드다.  리조트 월드를 밖에서 보면 아래 사진과 같고, 주변에는 사실 뭐가 없다.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가 크게 있고, 보통 거기서 글로벌 박람회, 전시회 등을 많이 개최한다고 한다. 

 

라스베가스 리조트월드 외관

 

아래는 스트라토스피어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조트월드 호텔 (우측 붉은색 건물)이다.

그리고 좌측에 농구공 모형이 있는데, 미국에서 한화 3조 원을 투자해서 만든 건물이다. (미국 클래스는 역시 남다르다...)

 

(좌) 더 스피어 (우) 스트라토스피어에서 바라본 리조트월드 호텔 붉은색 건물

 

 2. 내부 (객실, 수영장, 카지노 등)

일단 호텔로 들어가면 단연 눈에 띄는 것은 호텔 수영장 규모다.  3개의 고급 5성급 호텔이 하나의 수영장을 같이 공동으로 쓰다 보니 규모도 크고 특유의 zone도 많습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수영장 공간이 조금 나누어져 있는데 정말 프라이빗한 공간은 따로 돈을 주고 예약을 하지만, 대부분의 존의 경우 무료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태양 가림막이 있는 썬베드는 유료이지만 그 외 썬베드들은 그냥 무료로 선착순으로 먼저 온사람이 차지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수영장 시간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일단 아침에 10시까지는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 그때 수영장을 이용하면 전세 낸 거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날씨도 그때가 제일 선선하고, 라스베이거스의 여름은 거낮 온도는 거의 50도가 되기때문에 낮에는 거의 이용하기가 불가능한거 같습니다 ^^:;

 

라스베가스 리조트월트 호텔 수영장

그리고 아래처럼 낮에도 수영장에 생각보다 사람이 엄청 많아서 복잡한 편은 아닌데,

그 이유가 아무래도 라스베가스 특유의 사막날씨 (뜨거운 햇볕) 때문인 거 같다고 합니다 (by 현지 직원 피셜)

 

한낮의 리조트월드 수영장 전경

 

호텔 로비는 힐튼 답게 바로 앞에 힐튼이 그림들이 있습니다.

낮에는 프런트 데스크에 직원이 3~4명 정도 있는데, 밤 10시 이후만 되어도 1~2명 밖에 없습니다. 
밤에 체크아웃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호텔 손님수 대비 대기하는 직원이 별로 없어서 이점도 아쉬웠습니다. 체크아웃 시간이랑, 사우나 시간 물어보려고 한 20분 기다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로비가 처음 들어가면 생각보다 잘 되어있는데, 약간 리조트 월드 3개의 호텔 중에 가장 저렴한 호텔이라 그런지, 대부분 출장온 사람들, 아니면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아서 약간 시끌시끌하였습니다. 

 

저는 리조트월드 객실은 더블베드가 있는 객실을 사용했습니다. 객실 자체는 엄청 좁다 아니면 엄청 넓다 등 그런 생각이 안들정도로 무난한 공간이었습니다. 화장실도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보통 4~5성급 정도의 화장실이었고, 대신 샤워부스만 있고 욕조는 없어서 목욕은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좋았던 점은 리조트월드는 힐튼, 콘래드, 크로포트 모두 모든 어메니티 물품들을 바이레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향은 모하비 고스트로 향수는 에전에 시향을 해봐서 알고 있었는데,

처음으로 샴푸, 린스, 바디솝 등 아끼지 않고? 사용했습니다. 

 

바이레도 자체가 가격이 꽤나 나가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점은 대접받는 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리조트월드 객실 및 어메니티

 

그리고 냉장고 안에 각종 음료수랑 위에 Fiji 물이 있는데 모두 무료가 아니고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보증금(deposit)에서 차감되는 것이니 주의해야 합니다.

우측에 개인 냉장고가 하나 더 있어서 총 2개인데, 하나는 손님용. 하나는 유료서비스 음료들 있는 냉장고입니다.

 

5성급 치고 보통 객실 손님이 먹을 수 있는 물 2병 정도는 주는데 그것도 없어서... 이점이 특이했습니다. 

그리고 다림질할 수 있게 다리미판과 다리미가 있고 옷걸이는 넉넉하게 많았습니다. 

 

 
리조트월드 힐튼 객실 내부
 
 

카지노는 일반 타 라스베가스 호텔들의 카지노와 크게 다른 점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메인 스트립거리의 벨라지오 호텔이나 베네시아 호텔, MGM 호텔보다 규모가 조금 작았고, 관광객이 적어 조금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최소배팅 금액도 MGM호텔보다 적어서 이점은 소액으로 카지노를 즐기기에 좋았던 거 같습니다. 

카지노와 바로 옆에 식당들이 엄청 많습니다. 다양한 국가의 음심적들이 있고 가격은 상당했습니다.

소고기 덮밥 하나랑 물이랑 먹었는데 50불 가까이... 나와서 한번 먹고 그다음부터는 다 밖에서 먹었습니다^^

그래도 시설은 깨끗하고 맛은 엄청 맛있진 않았지만 딱 보통정도? 먹을만하다 정도였습니다!

 

리조트월드 내부 푸드코트
 

 3.  위치/운영시간

라스베가스는 버스도 잘되어 있지만 저는 우버와 리프트를 타고 다녔습니다.

아래 택시 기준으로 대략적인 걸리는 시간을 정리해두었습니다. 

 

리조트월드 ↔ 해리리드 공항 : 30분

리조트월드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 : 5분 (도보 15분, 콘래드호텔로 나와서 걸으면 10분!)

리조트월드   메인 스트립 거리 : 15분 ~ 20분

리조트월드   북쪽 구시가지 프레몬트 스트리트 : 15분

 

이제 아시겠죠? 라스베가스 엄청 작습니다. 그래서 제가 메인 스트립 거리에 호텔을 구하지 않고 리조트월드를 선택한 이유가 대부분의 관광 명소나 음식점들이 리조트월드에서 택시로 10~30분 이내입니다. 

 

그래서 거리나 교통으로 해당 숙소를 머무르는 동안 불편했던 점은 딱히 없었던 거 같습니다.

 

리조트월드 위치

 

그런데 공유택시 (우버/리프트) 타시는 분들은 특이하게 라스베이거스는 Pick Up  혹은 ride share zone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가까운 pick up zone을 확인하시고 거기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그냥 본인이 있는 곳으로 택시가 오지 않습니다. 

카지노 때문인지 라스베가스는 밤의 도시 혹은 sin city (죄를 짓는 도시, 도박 때문에)라고 불리는데, 모든 호텔 영업은 24 시간하고 새벽에도 택시 잡기는 쉬웠습니다. 

 

 4. 총평 및 비밀 꿀팁

노가드로 총평 남기자면 리조트월드 힐튼 가격대비 좋습니다.

좋은 점 : 비교적 저렴한 가격, 깨끗한 시설, 넓고 깨끗한 수영장, 바이레도 어메니티, 개인 냉장고

 

아쉬운 점 : 메인 스트립과 거리가 조금 있음, 개인 마실 물 제공하지 않음, 늦은 보증금 환불 기간, 밤에 규모 대비 적은 프런트 데스크 직원 정도입니다. 

 

그리고 수영장은 오전에 이용하세요! (사람이 없습니다)

 

대망의 비밀 꿀팁!

 

출국시간이 체크아웃하고 떠서 휴식할 공간이 없으신 분들은 힐튼과 이어져있는 크로포드 로비를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원래는 힐튼 투숙객은 사용하지 못하고 입장이 불가능한데, 간혹 크로포드 투숙객이 들어갈 때 뒤따라 들어가시면 됩니다!ㅎㅎ)

 

약간 힐튼 로비가 도떼기시장이라면? 크로포트는 기본 커피도 제공해 주고 바도 있고, 조용하고 규모도 훨씬 큽니다. 화장실에 가글 무상 제공 등 서비스가 질적으로 다릅니다!!

거기서 조용히 커피 한잔 하면서 시간 보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크로포드 로비 관련해서 더 자세한 사항과 사진은 다음 포스팅에 또 공개할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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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라스베이거스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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